정치/경제 베트남 : 석탄 수입해야 한다.

오랜 동안 연간 수백만톤의 규모로 석탄 수출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베트남 석탄 광산그룹(TKV)은 석탄 수입 방안 수립을 위해 석탄 수입 업무팀 설립을 결정했다. 그리고 최근에 석탄 광산그룹은 베트남 전력의 발전을 위해 석탄 수입 지도위원회 설립 제안 작성을 완료했다.

베트남 석탄 광산 그룹에 의해 발표한 석탄 수입 주장은 베트남에 석탄 매장량이 많다고 믿고 있는 여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석탄을 수입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2012년부터 베트남은 매년 큰 수량으로 석탄을 수입해야 하고 분명히 수출했던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수입해야 한다.

TKV가 작성한 석탄 수입 제안에 따르면, 전력계획에 의해 전력생산을 위해서만 필요한 석탄 수량은 매엄청난 수요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다. TKV에 의해 화력발전소용 석탄은 2012년에 820만톤 부족하고, 2015년에 12.8백만톤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석탄 화력발전소외에 다른 분야에도 석탄이 부족하다. TKV에 의해 석탄 수입은 2012년부터 시작하여 2015년에 28백만톤, 2020년에 66백만톤, 2025년에 126백만톤으로 예측한다.

주목할 만한 것은 석탄 수입을 위한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아시아 여러 국가는 석탄 화력발전소 발전용량을 대규모로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석탄 수입 수요가 크다. 예를 들어 중국은 2008~2020단계에 석탄 화력발전 용량 규모를 249,000MW로 증가시킨다. 그리고 인도는 2008-2017단계에 77,000MW로, 베트남은 2025년에 116,000MW로 석탄 화력 발전 용량 규모를 증가시킬 예정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베트남은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석탄을 수입하기 위해 다른 나라의 탄광 구매(개발권 양도) 혹은 탄광 지분 매수 방식을 선택 할 필요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다른 문제는 베트남에서 석탄수입을 위해 항구, 창고 계통 관련 준비가 아직 안 되어있다. 계산에 의하면 베트남의 석탄화력발전소용 석탄수입을 위해 Cape Size급 또는 최소 Panama max급(적재량 70,000톤)의 선박이 접안 가능한 항구가 있어야 한다. 현시점에 남부에서 이러한 항구가 아직 없다.

vietstock : 2009/12/21,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