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올해 수출 1000억달러 넘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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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올해 수출이 10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30일 베트나소리방송(VOV)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1095억달러(약 124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업체의 투자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직접투자(FDI) 부문의 수출은 올해들어 36.6% 늘어난 약 390억달러에 달했다.
부문별로는 섬유·의류 부문이 14억달러, 휴대전화·관련부품 12억달러, 원유 9억7500만달러, 해산물 5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베트남의 수입은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115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수입은 전자·컴퓨터·관련부품이 10억5000만달러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으며 자동차 6억3000만달러, 철강 5억7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베트남 정부는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경제구조 개편 △시장개발 가속화 △인프라 확충 △인적 자원개발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아주경제 : 201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