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참엔지니어링, "베트남 건설 사업 순항중"
참엔지니어링이 손회사인 DCT 파트너스 베트남의 현지 아파트건설 프로젝트(이하 빈증시 B1 블럭)가 2011회계년도와 2012회계년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10년 10월 베트남 빈증시에 착공했다.
참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해 이 프로젝트의 매출액과 순이익(공사진행율 기준)은 각각 64억원과 1억7000만원을 기록했고 올해 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36억3800만원과 10억원을 달성했다.
분양율은 가구수 기준 70%대에 머물고 있으나 올해 연말까지 매월22조동(원화기준 2조원)을 부동산시장에 투입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동산 경기부양 의지에 힘입어 분양은 무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100% 분양 입주시 30%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공사진행율은 반기말 현재 70% 진행됐으며 8월말 현재 86%로 공사 준공 예정일은 금년 11월 30일이다.
베트남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 7월 15일 경기부양을 위해 시중금리 상한선을 18%에서 15%로 낮췄다. 7월 들어 베트남 현지 외국계 기업이 주재원의 거주문제 해결을 위해 집단임대 수요를 타진해오고 있으며 한국계 기업인 금호전기와는 이미 17가구 아파트에 대하여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부동산업계는 빈증 B1블럭의 경우 호치민시 지하철 건설에 따른 역세권 형성, 베트남 최고인 호치민 대학의 빈증시 이전 호재가 맞물려 입주개시 전 전부분양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아파트의 시공사는 POSCO E&C 베트남으로, 아파트 전체 사업허가면적은 5헥트르(1만5000평)다. 기존 6개동 건설계획이 글로벌 유통체인점의 입점관계로 아파트 4개동, 글로벌유통체인점 1개동으로 변경 중에 있다.
준공이 임박한 B1블럭 23층 아파트의 총 분양가는 280억원(VAT제외), 시공 건설원가는 총 170~18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매경닷컴 : 201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