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중부지역에 폭우…5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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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 3천500채·농경지 2만2천헥타르 침수
최근 베트남 중부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16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부상했다고 베트남 신문들이 10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이날 방재당국을 인용, 지난 주말에 내린 집중 호우로 중부 타잉호아성에서 7명, 응에안성에서 6명이 각각 숨지고 하띤, 닌빈성에서도 모두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번 폭우로 하띤, 응에안 등지에서 가옥 52채가 유실되고 3천500여채가 침수됐다. 또 2만2천헥타르 이상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응에안성 옌타잉지역의 경우 밤사이 무려 500㎜가 넘는 폭우로 하천이 범람, 전체 농작물의 70% 가량이 수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소 등 가축 1천마리 이상이 쓸려 내려가고 학교 2곳에서 건물이 파손되는 등 옌타잉 지역에서만 모두 1천370억동(약 74억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
폭우 피해가 확산되자 당국은 군병력 등 1만4천여명을 수해현장에 투입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아닷컴 :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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