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내년 최저 임금 26% 인상 "최저 생계비 부족"

베트남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은 지난 주 2013년 최저 임금 인상과 관련된 안건을 정부에 보고했다.

지난 8월 정부에 제출을 보류했던 두가지 제안을 철회하고 이번에 새롭게 현재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현실적으로 조정된 세번째 제안을 제출하게 되었다고 노동사회복지부 최저임금 관련 담당 부장은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세번째 안에는 2013년 1월부터 1구역의 월 최저 임금을 240만동($115.4)으로 조정하여 약 26% 정도 인상 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첫번째 제안에서는 1구역 270만동($129.6), 2구역 240만동($115.4), 3구역 213만동($102.2), 4구역 193만동($92.6)으로 조정하여 약 35% 조정한다는 계획이었다.

두번째 제안은 1구역 250만동($120), 2구역 225만동($108), 3구역 195만동($93.6), 4구역 180만동($86.4)으로 조정하여 약 31% 조정한다는 계획이었다.

베트남 노동 연맹이 2011년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노동자들의 최저 생계비는 1구역 304만동($145.9), 2구역 286만동($137.3), 3구역 266만동($127.7), 4구역 247만동($118.5)로 나타났다.

베트남 노동 연맹 산하 노동 연구소 수석 연구원(Mr.Dang Quang Dieu)은 "지난 20년간 한번도 최저 임금이 최저 생계비를 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VIR :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