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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언론, "선수 생활 지속 위해 이천수 온다"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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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31)가 베트남 리그로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의 매체 '띠엔퐁'은 "이천수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베트남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천수는 스위스에 위치한 스포츠컨설트 회사를 통해 베트남 클럽에 영입 제안서를 보냈다. 또한 AFP 통신도 이천수가 베트남행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띠엔퐁'은 이천수에 대해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뛰었고,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과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등의 유럽 클럽에서도 뛰었다고 전했다. 특히 2004년 열린 독일 월드컵 아시아예선서 베트남을 상대로 프리킥 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기사는 이천수의 베트남 리그 이적 전망이 밝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부터 베트남 V리그의 외국인 선수 규정이 3명 보유-2명 출전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남미와 아프리카 출신의 외국인 선수들을 기용하던 베트남 리그로서는 오랫동안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이천수에 관심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반면 AFP 통신은 이천수가 빈즈엉 FC와 호앙 안 야 라이 중 한 구단으로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두 구단 모두 한국인을 사령탑으로 앉혔기 때문. 현재 빈즈엉은 조윤환 감독, 호앙 안 야 라이는 최윤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편 이천수는 2009년 전남 드래곤즈로부터 임의탈퇴를 당한 뒤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오미야 아르디자(일본) 등에서 뛰었다. 하지만 2011년을 마지막으로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현재까지 무적으로 머물러 있다.

 

 

 

 

 

chosun :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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