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人 인질강도 일당 중 1명 검거

경상남도 김해중부경찰서는 15일 베트남人을 상대로 사설 로또를 운영하면서 외상대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납치·감금해 가족으로부터 돈을 빼앗은 일당 4명 중 A씨(27)를 붙잡아 인질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일당을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일당 4명은 베트남人으로 지난달 20일 오후 7시쯤 김해시 진례면 소재 노상에서 로또구입 외상대금 270만원을 갚지 않은 B씨(22)를 흉기로 위협, 부산시 사하구 C모텔에 감금한 후 다음날 오전 5시쯤 B씨의 형에게 전화를 걸어 "700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동생을 죽이겠다"고 협박해 300만원을 송금 받아 달아난 혐의다.

아시아뉴스통신 : 2010년03월15일 08시3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