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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외환보유고 35% 급감..150억弗 수준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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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외환 보유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언론은 베트남 최대 기금운영사인 비나시큐리티즈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베트남의 외환 보유액은 지난해 말보다 35% 줄어든 150억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지난해에는 베트남이 무역적자만 125억달러를 기록하 고 외국인직접투자(FDI) 공약액도 전년보다 64% 줄어든 215억달러로 급감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외환보유고마저 30% 이상 줄어든 것은 우려할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정부는 달러화 확보를 위해 국영기업(SOE)에 대해 보유 달러를 은행에 매각토록 하는 한편, 해외채권시장에서 10억달러 규모의 정부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또 동화(貨)에 대한 평가절하를 단행해 지난 15일 현재 동.달러환율은 1만9천75동으로 치솟았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지난 12일 베트남의 국가 신용등급을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큰 `부정적 관찰대상'(rating watch negative)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베트남 통화인 동화에 대한 국내의 신뢰도가 낮아졌고 베트남 경제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외환보유액과 국제수지 관련 지표의 투명성도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 러나 바클레이즈은행은 피치사의 이번 등급 변경이 베트남의 펀더맨털적 힘과 장기적 잠재성을 고려하지 않은 "성급하고 근시안적인 조치"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 2010.03.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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