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노동자, 급여 불만 증폭 최저 생계비도 못미쳐
베트남 노동 총연맹(VGCL)이 일반 노동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매월 기초 생활비에도 못미치는 급여을 받고 있다고 대답했다.
발표에 따르면, 총 60개 업체의 노동자 2,000 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기본급(계약 합의 공급과 수당)은 국영 기업은 월 약 300만 동(약 150달러), 외국계 기업은 240만 동(약 120달러)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실수령액 월급은 교통/건설 분야가 매월 353만 동(약 177달러), 기계/전자가 289만 동(약 145달러), 서비스/상업이 278만 동(약 139달러), 농림/수산 가공이 271만 동(약 136달러) 그리고 업종 최저는 신발업으로 약 258만 동(약 129달러)으로 나타났다.
총 수입은 평균 362만 동(약 181달러/근무 중 식대 제외)이었으며 국영 기업이 가장 높은 450만 동(약 225달러), 외자 370만 동(약 185달러), 국내 민간 기업이 348만 동(약 174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60개 회사의 노동자들은 지출 수준, 최저 생활 수준의 조사도 이루어졌는데 1 가정(3명)의 월 평균 지출액은 460만 동(약 230달러)로 나타나 현재 지급받고 있는 지역별 최저 임금은 노동자 1가정의 평균 지출액의 약 40~46% 정도만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신자의 지출액은 월 200만 동(약 100달러)으로 약 30% 가까운 공원이 현재의 직업과 소득에 만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신발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경우 52% 이상이 불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매월 절약하지 않으면 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38.4%였고 그 중 16.6%는 수입이 최저 생활비에 못미친다고 답변했고, 응답자의 약 6.6% 정도만 매월 저축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식사 전액 보조는 약 75% 뿐, 외자계 식단은 "비위생적"
북부, 중부, 남부를 대표하는 12개 省, 市의 기업 노동자, 관리직 2,000명을 대상으로 근무 중 식사의 실상에 관한 조사도 이루어졌다.
조사팀에 따르면, 약 95%의 기업에서 근무 중 식비 보조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균 1식 1만 3,900동, 한달에 약 36만 8,000동(약 18달러)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영 기업은 1만 6,000동 정도를 보조하고 있는 사례도 있었다.
식대 전부를 보조해 주는 기업은 조사 대상의 약 75%에 그쳤고, 식비 보조를 하지 않는 기업도 약 5%였다. 10.4%의 노동자가 근무 중 식비의 반액 보조를 받아 평균 5,000~8,000동 밖에 보조하지 않는 기업도 많았다.
식사량은 외자 기업에서 부족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식사 위생적인 측면에서는 외자 기업에서 위생적이지 않다는 답변이 가장 높아 약 41%를 차지했다. 또한 식사의 영양 평가에 대한 답변에서 일부 노동자들은 필요 에너지의 약 90% 밖에 채울 수 없는 식단으로 영양가도 낮아 약 72%는 탄수화물로 나타났다.
최저 임금 300만 동 제안
이러한 실태 조사 결과에 따라 노동연맹은 2013년 최저 임금에 대해 정부는 근로자의 최저 생활 수준의 80%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요청하며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제 1지역 300만 동 (약 150달러), 제 2지역 280만 동(약 140달러), 3지역 250만 동(약 125달러), 제 4지역 200만 동으로 책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vietnamnet : 201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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