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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항공, "외국 저가항공사 진입 막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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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베트남항공(VN)이 말레이시아 소유의 저가항공사의 베트남항공시장 진입을 막아줄 것을 정부에 건의해 결과가 주목된다. 일간신문 탕니엔 등 현지언론은 17일 VN이 말레이시아계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AirAsia)가 지난달 베트남 민간 비엣제트에어(VietJet Air) 지분 30%를 확보한 것을 계기로 비엣제트에어와 합작사를 설립, 베트남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를 불허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총리실에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비엣제트에어측은 지난달 교통부로부터 에어아시아와의 합작사 설립 승인을 받았으며, 빠르면 오는 5월부터 비엣제트에어아시아라는 이름으로 국내외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업계 소식통은 비엣제트에어아시아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면 기존의 최저가항공사인 제트스타 퍼시픽(Jetstar Pacific)과 고객 확보를 위한 치열한 요금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그동안 타항공사의 요금 인하경쟁에 별다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VN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어아시아와 비엣제트에어측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호주 콴타스 에어웨이스가 27%의 지분을 가진 제트스타 퍼시픽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VN은 지난 15일부터 태국, 라오스, 싱가포르 등 동남아노선은 49달러에, 프랑스 등 유럽노선의 항공료는 599달러에 각각 할인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항공료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6월10일까지 기간에 적용되며, 할인요금 혜택을 받으르면 오는 24일까지 예약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2010.03.17 14: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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