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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스탠더드차터드銀, "베트남 인플레 위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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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에 이어 스탠더드차터드은행도 베트남의 인플레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일간신문 탕니엔은 6일 타이 휘 스탠더드차터드은행 동남아연구부장의 말을 빌려 올 한해 치솟는 인플레가 무역적자보다 베트남에 더 큰 위협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휘 부장은 무역적자는 통제가 가능하다면서, 다음달 1일부터 평균 12.3% 인상되는 공무원 급여, 지난 6개월 동안 두 차례나 단행된 동화의 평가절하와 이에 따른 수입가격 인상 등 인플레 압력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올해 베트남의 예상 인플레를 당초의 8.9%에서 11.5%로 상향조정했다면서, 빠른 인플레으로 중앙은행(SBV)이 이율을 더욱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휘 부장은 베트남 정부가 경기부양 등을 이유로 통화공급 축소에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연말까지는 기준금리를 12%로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스탠더드차터드의 당초 기준금리 인상 예측치는 10%였다.

앞서 HSBC은행은 베트남의 인플레가 '걱정할 만큼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은행의 경제전문가인 윌리안 위란토는 지난달에만 베트남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1%포인트 높은 9.46%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1년 동안 가장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위란토는 최근 통계 수치만 보더라도 우려감이 증폭되는 상황이라면서 인플레 압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SBV는 경제 회복세 지원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이후 금리를 연 8%대에 동결해놓은 상태다.

 

연합뉴스 : 2010.04.06 13: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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