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북부지역 강추위로 휴교, 야채 가격 치솟아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북부 각 省에서 기온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일선 학교의 휴교가 잇따르고 있다.

라오까이(Lao Cai)省 교육훈련국장에 따르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휴교를 결정할 수는 없고 일선 학교에서 날씨 상황에 따라 휴교를 결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간 지역에서는 겨울동안 대부분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휴교를 하게 되면 거의 등교가 어려워 폐교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날씨가 춥고 더불어 비가 지속해서 내리는 지역에서만 휴교하고 집에서 쉬도록한다."고 밝혔다.

라오까이省 사파(Sa Pa)의 일부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에 땔감을 이용한 난로를 사용하고 있다.

하노이시 소재 학교들고 학생들을 집에서 쉬게하거나 등교 시간을 늦추는 등 조치를 취하는 학교가 많아졌고 또한 등교시 교복을 착용하지 않고 털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추운 날씨로 하노이 지역 야채 가격 상승

하노이시 바딘區 응옥하 시장에서 야채 장사를 하는 뉴엔씨에 따르면, 모든 종류의 야채 가격이 1주일 보다 약 30~50% 상승했다고 한다. 또한 시장에 야채 공급이 품귀 현상을 보여 도매시장에서는 야채 확보을 위한 쟁탈전도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