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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2017년까지 '베트남판 KIST' 세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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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정부가 3500만달러 투자… 科技ODA 새 모델 될 듯

 

2013031302420_0.jpg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가 베트남에 과학기술연구소(V-KIST)를 짓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최근 베트남 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양국 정부가 각각 3500만달러를 투자, 2017년까지 본관과 3개 연구동에 연구원 600명 규모의 연구소를 짓는다는 내용이다. 베트남 정부는 수도 하노이에서 차로 20분 거리인 호아 락 테크노파크에 25만헥타르(7만5000평)의 부지를 마련한 상태다.

 

지난해 우리 정부는 "KIST와 같은 과학기술연구소 설립을 지원해달라"는 베트남 정부의 요청을 받고 공적개발원조(ODA) 차원에서 사업 추진을 결정한 바 있다.

 

 

 

2013031302420_1.jpg 이 사업은 베트남전 참전 대가로 탄생한 KIST가 '베트남판 KIST'를 세운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1966년 베트남전 참전 대가의 일환으로 미국 원조를 받아 설립된 KIST는 철강과 자동차·반도체·조선 등 오늘날 한국을 먹여 살리는 핵심 산업의 기반이 됐다.

 

응우옌(Nguyen Quan·사진)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은 "V-KIST가 베트남의 국가 목표인 '2020년 산업 중심 국가 진입'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1980년대 개방 이후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제조업은 아직도 노동집약적 가공산업에 머무르고 있다. 응우옌 장관은 "베트남이 강점을 가진 농업과 의료BT(생명공학), 네트워크 보안 IT(정보기술)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비즈닷컴 :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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