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한·베트남 FTA 협상 22일 하노이서 개막

비나타임즈™
0 0

한·베트남 FTA 협상 22일 하노이서 개막

사흘간 6개 분야서 10여 차례 실무회의

 

20130521151132877.jpg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협상이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한다.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협상에는 한국에서 최동규 산업통상자원부 FTA 정책관, 베트남에서는 부이 후이 선(Bui Huy Son) 산업무역부 아태시장접근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측은 협상에서 통합 협정문안을 기초로 상품양허, 경제협력, 투자, 서비스, 원산지, 분쟁해결 등 6개 분야에서 10여 차례 이상 실무회의를 열어 절충을 계속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에서 무역수지 적자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무역 불균형이 심화된 점을 들어 한국 측에 양보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 기간 베트남과의 교역에서 수출 159억5천400만 달러, 수입 57억1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 베트남 무역적자의 상당 부분이 한국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원부자재 수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임을 설명하고 점진적인 차원의 개선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쟁점분야인 검역 등 농산물 부문은 기본적인 원칙만 확인한 뒤 서울에서 열리는 차기 협상에서 본격적인 절충을 벌일 예정이다.

 

베트남은 이번 협상에서 현재 진행중인 유럽연합(EU)과의 FTA 협상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진행 상황도 설명할 계획이다.

 

양측은 또 협상타결 목표시기에 대해 상호 의견을 조율한다.

 

관측통들은 양국 FTA 협상 타결 전망과 관련해 일정상 연내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중 타결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베트남과의 FTA 협상이 최종 타결될 경우 한국은 2015년 경제통합을 앞두고 있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전진기지를 확보하게 됨은 물론 신흥시장 진출 확대, 수출선 다변화 등의 측면에서 적잖은 효과가 기대된다.

 

 

 

파이넨셜뉴스 : 2013-05-21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