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포스코 베트남법인, 중국산 냉연강판 반덤핑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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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베트남 법인(포스코VST)이 최근 수입물량이 급증한 중국산 냉연강판 제품을 반덤핑 혐의로 베트남 정부에 공식 제소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VST는 최근 베트남 철강업체 화빈이녹스와 공동으로 중국산 등 일부지역 냉연강판의 과도한 유입으로 시장 교란이 발생했다며 이들 제품을 제소했다.
포스코VST가 중국산 냉연강판 제품을 상대로 반덤핑 제소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소대상에는 중국산 외에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제품도 포함됐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제소 문건에 별다른 하자가 없을 경우 60일 안에 이들 제품에 대한 조사 여부를 공식 결정해야 한다.
포스코VST는 "최근 들어 중국산 저가 스테인리스 제품이 과도하게 유입되는 바람에 적잖은 피해가 발생,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최근 고급강을 중심으로 한 철강 제품 수입이 급증, 무역수지 적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베트남은 지난해 철강부문에서 50억 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연합뉴스 : 201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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