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베트남, 인권침해 논란에도 미국과 관계증진 희망

비나타임즈™
0 0

베트남은 인권침해 논란을 둘러싼 미국과의 알력이 양국의 협력증진에 차질을 주어서는 안 된다며 대미 관계 증진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은 24일 시작되는 미국 방문에 앞서 AP통신과 한 서면 인터뷰에서 최근의 반체제 인사검거 등 인권침해 논란이 양국간 군사·경제 관계 발전을 가로막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중국의 영유권 공세를 우려하는 베트남이 미국에 공조의지를 표명한 신호라고 AP는 풀이했다.

 

상 주석은 베트남의 인권상황과 관련해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가 존중되고 있다며 미국의 우려를 일축했다.

 

특히 반체제 블로거의 인신 구속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양국이 인권문제 등에 대해 많은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이는 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상 주석은 5년만에 이뤄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한층 심화 발전되고 실질적인 단계로 접어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상 주석은 오는 2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미국 의회와 재계, 학계, 국제기구 인사 및 베트남 교민들과도 두루 만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23일 유엔개발계획(UNDP)과 공동으로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양측은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120만 달러를 투입, 정부 부처와 기관들을 상대로 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선 역량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베트남 언론들이 전했다.

 

 

 

 

연합뉴스 : 2013-07-24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