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2년내 6%대 성장률 회복 전망
베트남 금감위 "회복세 뚜렷"…1∼8월 신설법인 9%↑
베트남 경제가 향후 2년 안에 6%대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베트남금융감독위원회(NFSC)는 최근의 국내외 경제상황을 기초로 작성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이 5.3%를 기록하고 이어 내년엔 5.6∼5.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해 오는 2015년엔 6.0∼6.2%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NFSC는 전망했다.
올 한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선을 하회하고 이어 내년과 2015년에는 각각 7%와 6.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출은 올해 12∼14% 늘어나고 내년과 2015년에는 12∼15%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외국인직접투자(FDI) 부문에서는 국내경제 안정과 세계 경기회복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NFSC는 내년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체결되면 FDI 유치실적이 한층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가 올해 2.2% 성장에 이어 내년과 2015년에 각각 3%와 3.3 성장률을 보이는 등 점차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1∼8월 산업생산이 작년 동기 대비 5.3%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경기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의 신생법인 수도 9% 늘어난 약 5만2천개에 달했으며 그간 경기침체로 문을 닫았던 업체 가운데 1만631개사가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MK증권 : 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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