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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근로자들 한국 진출 '물꼬'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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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인력송출 재개합의서 서명…곧 MOU 체결 추진

 

베트남 근로자들이 다시 한국 노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하노이에서 응웬 티 하이 쭈옌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장관과 만나 '베트남 인력 송출 재개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국은 특히 이른 시일 안에 '인력송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양국 간 MOU가 체결되면 한국어 능력시험에 합격하고도 한국에 진출하지 못한 베트남 구직자 1만700여명에게 우선적으로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베트남 근로자들의 불법체류율을 이유로 인력수입을 중단하는 바람에 지금까지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이와 관련, 베트남 정부는 한국에 노동관리사무소를 설치하고 보증금 납부제를 시행키로 하는 등 자국인 근로자들의 불법체류를 막기 위한 고강도 대책을 마련했다.

 

앞서 응웬 티엔 년 베트남 부총리는 지난 8월말 방한, 한국 정부에 베트남 인력 도입을 재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현재 한국에 불법체류 중인 베트남 근로자 수는 1만7천여 명으로 약 30%의 불법체류율을 기록, 한국에 진출한 15개국 근로자 가운데 가장 높다.

 

 

 

한국일보 : 20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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