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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삼성전자, 올해 베트남 전체 수출의 18%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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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152억弗 수출…연말 230억弗 도달 전망

 

 삼성전자가 올 들어 8월까지 베트남 전체 수출의 18%선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SEV)은 지난달 유럽과 동남아 시장 등에 모두 25억 달러 규모의 휴대전화 단말기 등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SEV의 1∼8월 수출 실적은 약 152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베트남의 같은 기간 수출 총액 848억 달러의 약 18%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SEV는 지난해 모두 124억 달러를 수출, 전체 수출의 11%선을 차지하며 베트남의 만년 적자를 흑자로 돌려놓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관련업계는 삼성전자가 최근의 수출 증가율을 이어가면 내달 중으로 2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통상적인 휴대전화 성수기가 4분기임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로 220억∼230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SEV 측은 최근 글로벌 수요증가로 생산물량 자체가 늘어난데다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 스마트폰 비중이 98∼99%를 차지해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부 박닝성 옌퐁공단에 위치한 SEV의 제1공장은 연산 1억2천만 대로 현재 100% 가동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인접 타아이응웬 성에 연산 1억2천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수출 비중은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타이응웬성 공장이 완공되면 SEV 생산능력이 연산 2억4천만대로 증가, SEV의 수출 비중이 기존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관측통들은 삼성전자가 박닝성 제1공장 주변의 부지 50헥타르를 추가 확보, 공장 증설 등의 용도로 활용키로 한 점을 들어 삼성의 비중과 역할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일보 : 20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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