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한솔테크닉스, 삼성그룹과 시너지 기대

하이투자증권은 16일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내년부터 삼성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백라이트유닛(BLU) 부문을 비롯해 인버터·파워모듈, 발광다이오드(LED), 태양광 부문을 삼성그룹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휴대전화 조립사업, 무선충전기, 스마트폰 카메라 커버렌즈향 사파이어 기판 공급 등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는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옌빈공단 제2공장에 20억달러(약 2조3100억원)를 투자했다”며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휴대전화 규모는 오는 2015년 최대 2억40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솔테크닉스와 한솔라이팅이 함께 베트남 현지에 동반 진출한다”며 “피처폰, 스마트폰 등 일부 생산라인을 담당할 휴대전화 조립사업을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판매 추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조립사업이 핵심부문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XML

이데일리 : 201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