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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한국 취항 추진 베트남 비엣젯, 항공기 62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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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측과 61억 달러 규모 MOU 체결…공세 행보 '눈길'

 

한국노선 취항을 추진중인 베트남의 저가항공사 비엣젯이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로부터 A320 등 항공기 62대를 구매키로 하는 등 사세를 대폭 확장한다.

 

경제전문지 베트남인베스트먼트리뷰(VIR) 등은 26일 루 둑 카잉 비엣젯 사장이 전날 파리에서 에어버스 측과 항공기 구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MOU 체결식에는 장 마르크 에로 프랑스 총리와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가 참석했다.

 

카잉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 측의 MOU 체결에 따른 첫 항공기 인도가 내년부터 시작돼 오는 2022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거의 1년에 10대꼴로 도입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도입 기종은 기존에 보유중인 단일통로(Single Isle)식 A320 14대와 오는 2015년 선보이는 A320 Neo 42대, 동체가 큰 220인승 짜리 A321기종 6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항공기의 구매대금은 무려 61억 달러(6조5천66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엣젯은 아울러 제3자로부터 A320 기종 8대를 임대키로 하는 한편 30대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 행사 근거도 마련했다.

 

지난 2011년말 출범한 비엣젯은 베트남의 첫 민간 항공사로 11개 국내 도시와 태국 방콕을 취항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부쩍 공격적인 경영으로 사세를 확장, 올 연말 베트남 항공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비엣젯은 최근들어 한국노선에 처음으로 추석 전세기를 띄우는 등 한국 노선 취항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카잉 비엣젯 사장은 올 연말 한국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이어 대만과 일본 등으로 운항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들 국제노선에 취항하는 첫 저가 항공사가 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국과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9월 항공회담에서 복수의 항공사 취항이 가능토록 하는 합의를 이룬 상태여서 비엣젯의 한국노선 취항에는 별다른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 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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