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브라질·베트남 의약품 수출액 큰 폭 증가
8월 의약품 수출 견인 … 일본 수출액은 감소
브라질과 베트남으로의 의약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8월 의약품 수출액은 1억769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4% 늘었다. 특히 브라질과 베트남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0.4%, 18.3% 증가하며 전체 수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최대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3% 감소한 1351만 달러에 그쳤다.
의약품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한 3억8387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대 수입국인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21.6% 증가한 8074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 증가를 주도했다.
의약품 내수 출하 지수는 의약품의 계절적 성수기에 앞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8월(104.5)에는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수출 출하 지수는 113.2로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6개월 연속 증가한 수출 출하 지수는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의약품 도소매 판매액은 969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줄었다. 선행 지표인 의약품 출하 지수가 2개월 연속 증가해 10월 이후엔 판매액도 점차 살아날 것이라고 배기달 연구원은 전망했다.
의약품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99.6을 기록했고, 의약품 서비스업 지수(121.4)는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했다.
이 밖에 9월 의료비 지출 전망 CSI는 전월 대비 4p 내린 107을 기록했다. 생활 형편 전망 CSI는 95를 기록해 전월 대비 3p 감소했다. 소비 지출 전망 CSI는 전월 대비 4p 감소한 105를 기록했다.
배 연구원은 “약가 인하로 성장성이 둔화된 내수 시장은 향후에도 높은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하지만 과도한 리베이트 경쟁이 잦아들며 판매 관련 비용도 줄어들고 있다. 또 수출은 여전히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수 성장 정체를 판관비 절감과 양호한 수출로 상쇄하며 제약업체의 수익성 개선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헬스코리아 : 20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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