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내달 러시아산 잠수함 1척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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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6척 도입…해군 전력 대폭 증강
베트남이 내달 초에 러시아산 킬로급 디젤 잠수함 1척을 도입한다. 온라인매체 베트남넷 등은 25일 러시아 언론을 인용, 베트남이 향후 도입 예정인 킬로급 잠수함 6척 가운데 첫 잠수함이 오는 11월 해군에 인도된다고 전했다.
베트남 해군의 전력 증강사업에 따라 들여오는 이 잠수함은 그간 러시아 아드미랄티 조선소가 실시한 시험 운항을 성공리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호'로 명명된 이 잠수함은 오는 11월 인도식을 마치고 내년 1월 캄란만에 배치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이를 위해 베트남 해군 승조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전 반경이 9천600㎞에 달하는 이 잠수함은 배수량 2천300t에 533㎜ 어뢰발사관 6개를 탑재할 수 있으며 최대 작전수심은 350m에 달한다.
탐지가 어려워 '블랙홀'로 불리는 킬로급 잠수함은 대(對)잠수함, 대 수상함 작전, 정찰 초계용으로 설계됐다.
베트남은 내년중에 3척을 추가 도입하고 오는 2016년에 나머지 2척을 들여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2009년 말 모스크바를 방문, 킬로급 잠수함 6척을 총 20억 달러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MK증권 : 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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