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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부동산시장 재고 급감…회복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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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 국회 제출자료 공개… "20% 이상 감소"

 

최근 하노이와 호찌민 등지의 부동산 재고물량이 급속 감소하는 등 베트남 부동산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제전문지 베트남인베스트먼트리뷰(VIR)에 따르면 건설부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달말 부동산 재고물량이 지난 4월 대비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건설부는 이들 자료에서 지난 9월 말 현재 부동산 부문의 재고총액이 6개월 전보다 약 12억6천500만 달러 감소한 약 48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공개했다.

 

건설부는 특히 주택시장에서 고무적인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소형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많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부동산 가격과 관련해서는 대다수 업체들이 분양가격을 10∼30%가량 인하하면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상당수 업체가 활황기인 지난 2008∼2010년 대비 최고 50% 이상 가격을 낮추면서 지난 2006년 당시와 같은 가격대를 보이는 사례마저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 하노이와 남부 호찌민의 재고물량이 각각 15%와 16.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부는 최근의 시장 상황과 관련, 미분양 대책과 주택개발정책이 초반에 바람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베트남 정부는 침체일로의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지난 6월1일부터 약 300조 동(1조5천500억원) 규모의 부동산경기 부양책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중앙은행(SBV)이 이를 위해 농업은행 등 5개 국영은행을 통해 일반 수요자들과 업체들을 대상으로 주택구입자금과 주택건설비를 각각 지원했다.

 

베트남 부동산시장은 그동안 은행권의 무차별 여신 확대로 발생한 '거품'이 꺼지면서 급속 냉각, 하노이와 호찌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적잖은 미분양 주택이 발생했다.

 

 

 

MK증권 :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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