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베트남, 외국업체 진출 '러시'에 일자리 급증세

비나타임즈™
0 0

"올해 FDI실적 65% 증가 덕분"…일부지역선 인력난 우려

 

 동남아시아의 신흥개도국 베트남이 최근 주요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고용창출이 급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노키아, 캐논 등 글로벌 IT 업체들이 대거 진출한 북부 박닝성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인력난 우려가 자칫 현실화될 가능성마저 점쳐지면서 관련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수도 하노이와 중부 다낭, 남부 호찌민 등 대도시 주변의 외국업체들을 중심으로 채용이 급속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IT 생산기지'로 알려진 박닝성에는 거대 기업들과 하청업체들이 동반 진출하면서 온라인 인력채용만 작년보다 무려 46%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캐논·교세라 등 일본업체들은 소요인력을 충당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에 발벗고 나서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자칫 인력난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마저 머리를 들고 있다.

 

실제 노키아 박닝성 공장의 경우 최근 6개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한 데 이어 향후 베트남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임을 천명한 상태여서 인력 소요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인력 수급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인근의 노키아 등이 인력 확충에 본격 나서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박닝성에서 연산 1억2천만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가동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약 4만2천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삼성은 이들 인력 가운데 약 4천명을 내년 3월 가동에 들어가는 인근의 타이응웬성 제2공장으로 이동 배치하고 소요 인력을 추가 채용할 방침이다.

 

인력 소요가 급증세를 보이는 지역도 하노이와 다낭 등 기존의 대도시에서 최근엔 남부 빈즈엉성과 바리아 붕따우 등 주변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트남이 올들어 10월까지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작년 동기 대비 무려 65% 증가한 192억 달러로 집계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베트남소리방송(VOV)은 전했다.

 

기획투자부는 지난 10월 한달 동안에만 무려 1천50개 FDI 투자 프로젝트를 공식 허가했다며 향후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MK증권 : 2013-11-06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