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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아세안 2위 교역국 베트남에 공 들이는 尹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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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개별국 두번째 방문은 베트남이 처음

對 베트남 무역흑자 지난해 102억弗..아세안 2위 교역국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베트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는 22일 취임 8개월 만에 두 번째 베트남 방문길에 오른다. 최근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주요 교역국임에도 불구, 취임 후 아직 단 한 차례도 일본을 방문하지 않은 것과 대조되는 움직임이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간 한국-베트남 경제공동위원회와 인큐베이터파크 착공식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한다.

 

윤 장관은 지난 3월 장관 취임 이후 활발한 해외 방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가운데 베트남은 유독 눈에 띈다.

 

지난 9월 대통령 방문 동행으로 장관 취임 후 처음 베트남을 방문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방문길에 올랐기 때문이다. 윤 장관이 취임 후 같은 나라를 두 번째 방문한 곳은 베트남뿐이다.

 

베트남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만큼 우리나라 무역에서 베트남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2년 베트남과 국교수립을 맺었다. 이후 31년간 교역규모는 40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2005년 41억20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8년 만인 지난 6월 133억2000만달러까지 늘었다.

 

베트남은 6월 기준으로 싱가포르(171억9000만달러)에 이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제2위 교역 대상국이기도 하다.

 

무역흑자도 지난해 102억3000만달러로 사상 처음 100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도 6월까지 67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100억달러를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양기욱 산업부 아주통상과 과장은 “베트남은 무역규모 면에서도 인도보다 큰 우리나라에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금에 숙련된 노동력을 조달할 수 있으며, 한국 기업에 대한 혜택도 많고, 기업활동을 하기 위한 환경 역시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베트남에 대한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현재 3250개의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약 2700개 이상의 한국기업이 진출해있다. 미국, 중국, 홍콩에 이어 한국의 제4위 투자대상국이면서 아세안 최대 투자대상국이 바로 베트남이다.

 

 

 

이데일리 : 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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