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올해 FDI 유치 65% ↑…200억달러 육박
신규 유치 79% 늘어…올해 유치목표 초과 달성
베트남의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실적이 무려 65% 이상 급증하며 200억 달러선에 바짝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소리방송(VOV)은 24일 기획투자부 자료를 인용, 올해 1∼10월 FDI 유치실적이 192억 달러로 공식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5.5% 증가한 것으로 올해 전체 FDI 유치 목표 13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특히 신규투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79% 늘어난 130억 달러로 전체 유치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프로젝트의 자본금 확충은 42.5% 증가한 61억6천만 달러로 파악됐다.
관측통들은 중앙·지방정부의 투자환경 개선, 행정절차 간소화, 낮은 생산비, 풍부한 노동력, 거시경제 안정 등에 힘입어 FDI 유치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FDI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려면 인프라 등 투자환경을 한층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여전히 이어졌다.
앙리 누아옴 알스톰그룹 베트남법인 대표는 베트남 정부가 향후 인프라 확충과 행정절차 간소화 등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베트남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아온 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 해소에도 주력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MK증권 : 2013-11-24
- 베트남, 2022년 4월까지 FDI 108억 달러 돌파… 한국은 투자 2위 2022-04-28
- 베트남, 2022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전년비 약 12.1% 감소 2022-03-31
- 베트남 2022년 2개월간 외국인직접투자 약 50억 달러 수준 2022-03-01
- 베트남, 2022년-1월 외국인투자 21억 달러 돌파 2022-01-28
- 베트남, 2021-10월 외국인직접투자 237억 4,000만 달러… 한국은 투자 2위 2021-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