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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김우중 전 대우 회장 '두문불출'…주요 행사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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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징금 미납 논란에 휩싸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베트남에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던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과정 수료식에 불참하는 등 대외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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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우그룹 임직원 모임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9일 오후(현지시간) 하노이 사범대학에서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 프로그램(GYMB)' 연수생 34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장병주 회장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코트라, 베트남 한인상공회, 베트남 진출 한국업체 대표, 하노이사범대 교직원과 강사진, 수료생 34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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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GYMB 프로그램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진 김 전 회장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연수생들을 상대로 특강 혹은 상담을 하거나 이들의 취업을 도우려고 동분서주하던 그간의 태도와는 사뭇 다른 행보였다.


김 전 회장은 그간 GYMB 수료생들이 취업한 하노이와 호찌민 지역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직접 관리할 만큼 해당 프로그램에 적잖은 애착과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이날 별다른 일정 없이 하노이 외곽의 최고급 골프장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회장은 최근 외부인사 접촉을 꺼리고 외출도 자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총 11개월의 청년사업가 양성과정을 마친 연수생들은 수도 하노이와 남부 호찌민 등에 진출한 한국업체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베트남어와 회계, 경영 등 기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과정을 이수해 한국기업을 중심으로 인력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는 이 과정에 참여하는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800만원이 지원된다.


세계경영연구회는 그간 GYMB 프로그램에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등 인접국가에서도 관련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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