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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업체들, 미국 투자 '러시'…경제협력 확대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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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업체들이 잇따라 미국 투자에 나서는 등 양국의 경제협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유제품 업체 비나밀크는 최근 미 캘리포니아 지역의 식품업체 인수에 필요한 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인가를 취득했다고 베트남소리방송(VOV)이 1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비나밀크는 드리프트우드 데어리(Driftwood Dairy)의 지분 70%를 확보,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고 VOV는 전했다.


드리프트우드 데어리는 지난 1920년 캘리포니아 지역에 설립된 식품업체로 현지 학교와 호텔, 슈퍼마켓 등에 우유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앞서 비나밀크는 뉴질랜드의 미라카(Miraka)에 1천790억 동(848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외국업체 인수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비나밀크의 지난 3분기 세전 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1.15% 늘어난 8천만 달러였다.


이에 앞서 베트남 남부의 빈롱수출입제조주식회(SJC)는 베트남 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달 22일 미국 아칸소주 모릴턴 시에 500만 달러를 직접 투자, 주방용품 생산에 나섰다.


SJC는 현지에서 북미시장 수요에 특화된 주방용품 등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관측통들은 베트남의 일부 업체들이 최근 미국 투자에 나서는 것은 확대일로에 있는 양국의 경제통상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주미 베트남 대사관 측은 "SJC의 이번 투자는 양국의 유익한 경제통상관계 발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 빈롱에 본사를 둔 SJC는 천연섬유와 산업소재 등을 이용해 가구와 가방, 카펫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1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작년도 매출은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베트남 사업가 응웬 딘 팜이 미국 와이오밍 주의 한 마을을 통째로 인수, 베트남산 커피 유통업체를 현지에 설립한 바 있다.




MK증권 :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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