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공적부채 GDP의 52% 달해

베트남의 공적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신문 뚜오이쩨는 13일 쩐 딩 티엔 베트남경제연구원(VIE) 원장의 말을 빌려 지난해 말 현재 베트남의 공적부채 규모가 GDP의 52%로 국제 평균 수준보다는 4%포인트 낮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이는 국가별 공적부채 순위로는 44위라고 그는 밝혔다. 국가별로는 짐바브웨, 일본 및 레바논이 각각 304%, 192%, 152%를 차지해 상위권으로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티엔 원장은 설명했다.

지난해 말 현재 베트남의 외채 규모는 GDP의 40%에 육박하는것으로 나타났다.

부 반 닝 재무부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회견에서 지난해 말 현재 베트남의 외채는 모두 279억달러로 GDP의 3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86.5%는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일본으로부터의 장기개발 차관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매일경제 : 2010.08.13 14: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