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서 소풍 나선 초등생 7명 파도 휩쓸려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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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호찌민 시 인근에서 초등학생들이 바다 소풍을 갔다가 익사하는 사고가 벌어졌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껀저 해변에서 초등학생 7명이 강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튿날 오전 중에 실종된 아이들의 시신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학생들은 12~14세 사이로 빈즈엉 지역에 있는 응웬 빈 키엠 학교가 주최한 소풍에 참가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베트남 국영 일간 뚜이째(Tuoi Tre)는 전했다.
이번 소풍에는 학생 100명 가까이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교사는 “아이들 대부분은 수영을 잘 했다”며 “갑자기 큰 파도가 밀려오더니 아이들을 해안에서 휩쓸어 갔다. 아이들이 헤엄치며 도움을 청했지만 구조보트가 즉각 투입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여름철 어린이 익사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뚜이째에 따르면 매해 약 3500명의 어린이가 익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이넨셜뉴스 :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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