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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증시 작년 20% 상승…동남아서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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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작년 20% 상승…동남아서 최고 상승률

구조조정 노력 반영된 듯…각종 거시지표도 개선 ‘뚜렷’


베트남 증시가 지난해 2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매체 베트남넷 등은 2일 베트남 증시의 Vn지수가 이 기간에 20.62% 올라 3∼10%대의 상승률에 그친 인근 국가들을 압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자산관리공사(VAMC)를 신설, 은행권의 부실채권을 인수하고 국영기업 개혁을 서두르는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말레이시아의 EMAS지수가 13.15% 올랐고, 다음으로 라오스 LSX종합지수 2.29%, 필리핀 PSEi 지수가 0.49%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증시는 1.74%와 1.07% 각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태국과 캄보디아 증시는 각각 7.73%와 14.92%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태국의 경우 상당기간 이어진 정정불안이 증시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동남아 증시가 모두 이머징 마켓임에도 외국인 투자동향은 상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2월 한달간 베트남 증시에서 5천만 달러 이상을 순매수했지만 태국 증시에서는 13억 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트남은 안정된 정치환경과 값싼 양질의 인력 등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 한해 전년보다 54.5% 증가한 216억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


또 만성적인 인플레가 지난해 10년 만에 최저치인 6.6%로 진정되고, 무역수지도 8억6천3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각종 거시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파이넨셜뉴스 :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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