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日 편의점, 베트남 진출 가속화…올해 ‘70점포 체제’ 목표
일본 편의점 업체 패밀리마트가 2013년 12월 말, 베트남 20호점을 호치민 시내에 오픈했다. 5월 말에 현지 파트너와의 제휴 관계를 해제하고 7월부터 새롭게 출발한 뒤로부터는 거의 열흘마다 1점포씩 늘리는 추세로 출점 공세를 펼쳐 연내 20점포 목표를 달성했다.
2014년은 속도를 더욱 올려 연말에는 하노이도 포함해 70개 점포 체제를 목표로 할 전망이다. 4~5년에 걸쳐 300개까지 점포망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0호점이 들어선 거리는 버스터미널과 가까워 배낭여행자가 많이 모이는 장소이다. 도보 1분 거리에 서클K, 패밀리마트와 제휴를 해제한 베트남 유통 대기업 푸타이 그룹의 비즈마트도 점포를 운영하는 격전구이다.
패밀리마트는 2009년에 베트남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제휴를 해제하기 전까지 운영한 42개 점포는 1개 점포만을 제외하고 푸타이에 인계했다. 패밀리마트는 점포에 테이블과 의자를 둬 식사와 휴식을 할 수 있는 자리를 설치해 다른 점포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패밀리마트는 현재, 지역 기업인 베트남 패밀리 컴비니언스 스토어스에 라이센스를 부여하고 있다.
베트남의 국영 영어신문인 베트남 뉴스는, 편의점은 상품이 다채로우며 편리한 장소에 있어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평가하는 호치민 시민의 의견을 소개했다. 호치민시 상공 당국 간부는, 편의점은 청결하며 가격을 흥정할 필요도 없다고 지적했다.
호치민 시내에서는 현재, 패밀리마트와 비즈마트 등 업체별 편의점 약 500개 점포가 영업 중이며, 점포망 확장을 위한 점원 교육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교토통신 : 20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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