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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기술中企` 베트남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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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기 이노비즈회장…`취업하고 싶은 기업` 후 이직률 뚝 


"좋은 취지인 줄은 알았지만 직접 경험하니 그 효과가 기대보다 훨씬 컸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널리 알리고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알짜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 선정 사업을 해오고 있는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성명기 회장은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위력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성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산업용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여의시스템도 항상 인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ITㆍ소프트웨어 업계는 변화속도가 빠르고 대기업의 인력 빼가기가 심해 이직률이 높은 편이다. 여의시스템 역시 매년 직원의 10% 이상이 회사를 떠나 골칫거리였다. 2011년에는 전체 직원 90명 중 26명이 회사를 떠나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듬해 `취업하고 싶은 기업` 사업이 시작됐고 평소 이노비즈협회 사업에 관심이 많던 성 회장은 호기심 반 책임감 반으로 사업을 신청했다. 


하지만 그 효과는 놀라웠다. 선정 첫 해 연간 퇴직자 수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인 15명으로 줄었고 2년 연속 선정된 지난해는 7명에 불과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지난해 신규로 채용한 직원 10명 중 4명이 과거 회사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성 회장은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선정되면서 우수한 인재를 뽑는 것은 물론, 기존 핵심 인력의 유출 방지와 직원 만족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장기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마땅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연간 500개의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사업 초기인 데다 워낙 까다로운 심사 때문에 지난 2년 동안 매년 270개 안팎의 기업만이 선정됐다. 성 회장은 "심사위원에게 기업을 평가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영자가 많다"며 "기업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회장은 올해 이노비즈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이노비즈 단계의 기업이 최고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시장을 베트남으로 보고 베트남 진출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길에 동행한 성 회장은 현지 기술혁신국 간부들과 이노비즈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대해 깊게 논의했으며 첫 사례로 본인이 운영하는 여의시스템을 합작법인 형태로 올해 베트남에 진출시킬 예정이다. 성 회장은 "성공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하는 이노비즈 기업을 배출할 수 있도록 협회장으로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MK뉴스 : 201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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