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영어 교육 열기' 학교에서 원어민 수업도.

베트남이 공립학교에서 원어민 교사를 채용 해 영어 교육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영어 교육을 위해 교육부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베트남에서는 영어가 그리 인기를 끌지 못했었다. 역사적인 이유와 함께 학교에서 제 2외국어를 '러시아어'를 교육했던 이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 교육부에서는 영어 교육을 위한 각종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 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치민시의 경우 2013년 실제로 필리핀 영어 원어민 교사 13명을 채용해 교육을 하고 있기도 하다. 당초 호치민 교육부는 2012년에 약 100여명의 필리핀 영어 원어민 교사를 각급 학교에 채용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원어민 교사 1인당 급여가 2,000불 수준으로 실제 진행 상황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2014년에는 약 26명의 원어민 교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베트남 선생님으로부터 영어 교육을 받고 있지만, 교육 방법과 전문지식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영어 교육 선생님 부족, 재정부족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있어 영어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현실이다.

향후 경제개발과 외국계 기업들의 투자 유치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영어교육은 베트남에서도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과의 경제 활동이 많아지면서 더욱 필요성이 부각되는 영어 교육에 대한 해법을 찾기위해 베트남 정부는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년간 하노이,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에는 사설 영어학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부분 해외에서 도입되는 대형 어학원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

sgtt >> vinatimes : 2014-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