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은행권 이어 기타 여신업체도 구조조정
베트남이 최근 은행권에 이어 기타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금융권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제전문지 베트남인베스트먼트리뷰(VIR)는 10일 중앙은행(SBV) 관계자의 말을 인용, 향후 은행권 이외의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작년 은행권을 겨냥한 SBV의 구조조정 작업이 기타 여신업체 등으로 확대, 금융기관 전체의 개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SBV는 현재 이들 금융기관의 예금 예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영업 효율성이 떨어지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응웬 후 응이아 SBV 감사국장은 "상당수 기업들이 이들 금융기관에 지분을 갖고 있다"면서 금년 중으로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자본금 회수에 나서줄 것을 종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오는 6월까지 은행권의 부실채권을 분석하는 등 감독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이들 점검 결과를 토대로 지난 1년에 걸친 부실채권 정리작업의 성과를 점검, 한층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베트남 은행권이 (그간의 구조조정으로) 매우 안정적인 궤도에 접어들었다면서 은행권에 대한 시장 신뢰도가 상당부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SBV는 지난해 부실은행 8곳의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1개 은행에 대해서는 해외 매각을 추진하는 등 은행권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MK증권 :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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