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TTP 타결땐 외국인투자 유치도 '날개'
베트남이 최근 미국 등과 진행 중인 환태평양경제협정(TPP) 협상이 타결되면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노이타임스 등은 18일 베트남의 핵심 경제 브레인 등을 인용, TPP 타결이 당초 목표인 섬유류 수출 증대 등 통상 확대 외에 투자유치 차원에서도 적잖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산하 싱크탱크 중앙경제관리연구소(CIEM)의 응웬 딘 꿍 소장은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FDI 유치실적이 TPP 타결을 계기로 한층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PI 차관을 지낸 응웬 마이 교수 역시 TPP 협정이 베트남의 정치적 안정과 인프라 개선, 저금리, 인프라 개선 등과 맞물려 FDI 유치 실적을 끌어올리는 결과를 나을 것이라며 적잖은 의미를 부여했다.
다른 관측통들도 TPP가 타결되면 베트남의 올해 FDI 유치 목표 220억 달러도 조기에 달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당초 FDI 유치 목표 130억 달러를 불과 8개월 만에 조기 달성한 데 이어 연말까지 215억 달러의 FDI 유치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1월 베트남에 대한 최대 투자국은 1억3천265만 달러를 쏟아부은 싱가포르로 집계됐다.
싱가포르는 베트남에서 세계 최대규모의 휴대전화 공장을 가동하는 삼성전자 싱가포르법인의 투자실적이 인해 국가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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