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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중기청, 수출인큐베이터 신설 등 중기 동남아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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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에 수출인큐베이터를 신설하고, 베트남 진출 중소기업 전용 '아오자이 펀드'를 조성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진출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이 강화된다.


13일 중소기업청은 제147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동남아시아 진출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중소기업의 제2의 주력시장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기반을 확충하는 등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세일즈 정상외교 및 FTA 등을 활용 할 수 있도록 국가간 협력을 통한 우호적 환경 조성에도 중점을 뒀다.


먼저 중기청은 오는 6월과 11월에 각각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11월)에 수출인큐베이터를 설치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그린비즈니스센터(GBC)를 활성화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진출거점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아오자이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수출입은행 등의 현지법인을 통해 중소기업 현지금융 지원을 늘린다. 여기에 대·중소기업 상생보증을 신설하고, 1000억원 규모의 기업은행 무역보험 출연금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무역 안전망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동남아시아 진출 기반 조성 방안과 더불어 이미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있는 CJ 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GS홈쇼핑과 같은 유통대기업을 '중소기업 제품판매 전문회사'로 활용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도 촉진할 예정이다. 한전 등 대기업의 네트워크 공간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중소기업청 한정화 청장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는 중소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최우선 과제다"면서 "중소기업이 동남아 시장을 발판삼아 전세계 시장에 진출하기를 희망하며, 향후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중국 내수시장, 중동·중남미 등 세계 곳곳으로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파이넨셜뉴스 : 20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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