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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상륙’ 맥도날드, 첫달 성적 ‘초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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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지난달 베트남 진출을 선언하며 호치민 시에 처음 매장을 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호치민 매장엔 햄버거를 먹으려는 시민들이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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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맥도날드가 베트남 상륙 첫 달 기대를 뛰어넘는 호성적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실제 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달 8일 호치민 매장 개점일에 2만2500명이 다녀간 데 이어, 처음 30일 동안 무려 40만명이 맥도날드 매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 ‘빅맥’은 6만1980개나 팔려나갔다.


베트남 맥도날드 현지 운영업체 굿데이 호스피탈리티의 헨리 응우옌 회장은 “제일 높게 잡은 예상치보다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면서 이처럼 뜨거운 호응 덕분에 “호치민에 두 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달 8일 호치민에 아시아에서 1만번째 매장을 개점했다. 24시간 운영되고 좌석 350석을 갖춘 대규모 매장이다. 베트남은 맥도날드가 진출한 120번째 국가다.


한편 최근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베트남 진출에 속속 나서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버거킹, 도미노피자, 파파이스, 서브웨이 4곳이 베트남에 문을 열었다. KFC는 1997년 베트남에 진출, 현재도 성업 중이다.





헤럴드경제 : 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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