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이주 여성 속여 억대 가로챈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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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국내 실정에 무지한 결혼 이주 여성에게 접근해 억대의 금품을 가로챈 황모(44)를 사기 및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황씨는 2012년 3월 결혼 이주 여성인 베트남인 A(29)씨의 명의로 신용카드 4개를 발급 받아 카드론대출 2000만원과 유흥비, 골프채 구입 등으로 7100만원을 부정 사용한 혐의다.
황씨는 또 같은해 4월 A씨 몰래 위임장을 작성해 세무서에 A씨 명의로 주유소 사업자 등록을 신고하고 7개월간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세금을 내지 않아 9400만원을 탈세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A씨는 7100만원에 이르는 카드빚으로 신용불량자가 됐고, 또 9400만원에 달하는 과다 세금 체납자 신분이 됐다.
경찰은 황씨와 함께 주유소를 운영한 동업자 기모(62)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억울하게 신용불량 및 세금 체납자가 된 A씨에 대한 피해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뉴시스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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