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검역본부,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건립 지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내 연구실험실(2550㎡ 3층) 건립을 위해 2017년까지 총 28억을 지원한다. 

검역본부는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이같은 내용의 협의의사록(ROD)에 서명했다.

협의의사록에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지원내용 뿐아니라 베트남 질병센터를 활용해 한국-베트남간 가축질병분야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검역본부는 베트남 질병센터 연구원들에게 가축전염병 진단 및 방역기술을 전수한다. 

또한 농어촌공사는 베트남 질병센터 건립과 기자재 등 하드웨어 인프라를 지원하게 된다.

백종호 검역본부 연구부장은 “이번 사업은 베트남의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질병 진단기술과 방역기술을 끌어올려 우리나라로의 질병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질병센터를 해외거점 연구시설로 활용하면 신종 질병에 대한 선행 연구도 가능해져 고위험 가축전염병에 대한 대응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 201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