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전문 여행 가이드 부족..., 불법 외국인 가이드 활개
베트남 관광총국(VNAT)는 최근 각 지방 정부 문화스포츠관광국에 지역내 여행사들의 외국인 여행 가이드 채용에 대한 실태 조사를 지시하고 위반시 사업 승인 취소를 포함한 엄격하게 처분할 것으로 지시했다.
현재 규정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운영되는 여행사에의 관광 가이드는 베트남인이 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지만, 질제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베트남인이 아닌 외국인들이 직접 여행 가이드를 하는 여행사가 많다.
얼마전 일부 지역의 신문 기사에서 해변도시 냐짱에서 무면허 러시아인 관광 가이드가 판을 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정부에서는 이번 실태 조사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여행사들은 '여행객들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베트남인 여행 가이드가 부족하기 때문에 외국인 여행 가이드를 채용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러시아인 관광객은 29만8천여명으로 그 중 절반 이상이 냐짱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베트남 전체에서 러시아어를 구사할 수 있는 베트남인 여행 가이드는 약 70명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광총국(VNAT)가 지난 2월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총 137,000명의 허가증을 가진 관광 가이드가 있으며 그 중 약 7,700명이 외국인 여행객을 대응할 수 있는 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thanhniennews >> vinatimes :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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