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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일본 ODA사업 리베이트 수수의혹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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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일본 ODA사업 리베이트 수수의혹에 ‘발칵’


최근 일본의 개발도상국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관련해 거액의 리베이트 수수의혹을 받고 있는 베트남 관리들이 무더기로 조사를 받거나 파면되는 등 ODA 리베이트를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베트남 소리방송(VOV) 등은 사업 주체인 베트남 철도청이 차장급 2명을 직위해제하고 해당사업 담당 책임자를 파면하는 등 관련자들을 잇따라 중징계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들 관리는 일본의 철도 컨설팅업체 일본교통기술(JTC)의 ODA 사업 수주를 도와주는 대가로 약 78만 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철도청은 ODA사업 리베이트 수수혐의와 관련해 응오 안 따오 차장 등 고위급 간부 2명에 대해 직무정지 처분을 내리고 내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노이 지하철 1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던 짠 반 룩 사업관리국장은 파면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사업 책임자 1명 역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철도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일체의 서류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나아가 JTC가 관된 ODA사업 전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응웬 응옥 동 베트남 교통부 차관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대표와 만나 관련 사건의 조사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이에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讀賣)은 JTC가 최근 5년간 베트남 등의 철도 건설 관련 ODA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상대국 사업 담당자에게 수주액의 최대 4%를 뇌물로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람 중에는 상대국 공무원들도 있어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 공여를 금지한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파이넨셜뉴스 : 20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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