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한진해운, 업계 최초 베트남~북유럽 직기항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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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컨테이너선 업계 최초로 베트남과 북유럽을 연결하는 직기항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진해운은 현재 단독 운항 중인 기존 `NE-5(아시아~북유럽 서비스 5)` 노선에 베트남의 주요 무역항 인 붕타우항을 추가해 다음달 17일부터 운항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광양에서 출발해 중국 상해, 베트남 붕타우, 싱가포르, 독일 함부르크, 네덜란드 로테르담, 프랑스 르아브르, 스페인 알헤시라스로 이어진다. 한진해운은 65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투입해 운항 중이다.
한진해운의 이번 서비스는 매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업계 최초의 베트남~북유럽 직기항 서비스로 베트남에서 북유럽까지 항해 일수를 기존 23일에서 19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경쟁력 우위는 물론 베트남~북유럽간 교역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진해운은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내년 개장을 목표로 붕타우 전용터미널을 건설 중이다.
한진해운은 향후에도 성장 잠재력이 높고 해운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신흥 시장 확보를 위한 노선 개발과 기항지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MK뉴스 : 2010.09.16 09:3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