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호치민, 주차장 화재로 차량 350대 전소.., 피해 보상은?

지난 4/5일 호치민시 8구 병원 건너편에있는 대형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차중이던 차량 1대와 오토바이 335대가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생한 사고로 소방차 13대가 출동했지만, 인화성 물질을 포함한 오토바이 수백대가 동시 다발적으로 불이 붙어 진압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 목격자들은 인근에서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한 불똥이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복을 기원하기 위해 가짜돈을 소각하거나 모형집등을 소각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별도의 소각로까지 준비되어 있을 정도여서 화재 위험성이 높은편이다.

이날 사고에 대해 호치민시 경찰은 4/10일 기자회견을 열어 화재 발생 원인을 발표했는데, 외부에서 옮겨붙은 불씨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발화점 및 외부 소각 지점에 대하여는 계속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화재가 발행할 경우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주차장 이용객들이 떠안아야 하는것이 현실이다. 아직까지 화재 보험은 물론 대규모 피해에 대한 배상 전례는 전무한 형편이다. 또한, 화재 발생 원인을 밝혀 낸다고 하더라도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thanhnien >> vinatimes : 201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