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택사업 7% 중도철회
베트남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택사업 7% 중도철회
최근 베트남에서 부동산 경기침체와 자금난으로 허가된 주택건설사업 가운데 7%가 중도 철회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은 30일 건설부 자료를 인용, 최근까지 수도 하노이 등 전국 61개 성과 도시의 주택사업 허가건수가 총 4천15건, 21억4천200만 달러(220조원)어치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건설부는 이 가운데 287건이 부동산 침체에 따른 유동성 부족으로 철회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허가사업의 약 7.15%에 해당하는 것이다.
다른 455개 프로젝트 역시 사업 재조정 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부는 지난해와 올해 1분기에 부동산 시장에서 일부 긍정적인 움직임이 감지됐다면서 그러나 기대만큼 회복세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건설부는 부동산 시장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올 한해 빈곤층 등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을 제외한 민간 주택개발과 도시개발사업을 허가하지 않는 고강도 대책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사업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으며 특별사업의 경우 지방정부가 사전에 건설부의 심의를 요청하도록 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6월1일부터 총 300조 동(1조5천538억원) 규모의 부동산경기 부양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부동산 경기회복에 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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