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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비에이치, 베트남 공장 가동…하반기 살아날까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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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스마트폰 신제품 물량 공급 확대…실적 향상 기대


FPCB(연성회로기판) 기업 비에이치가 베트남 공장 가동, 주요 고객사 신제품 물량 공급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나선다. 


비에이치는 베트남 공장 'BH VINA'가 일부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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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베트남 공장은 주로 삼성 스마트폰용 서브PBA를 생산한다. 서브PBA(Sub-PBA)는 FPCB에 SMT(표면실장기술) 공정을 거친 전자부품으로 스마트폰 사이드키 등 내외장재에 쓰인다. 비에이치는 서브PBA를 통해 연간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비에이치는 또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파생모델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이달부터 FPCB 생산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7월부터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신제품용 FPCB 공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60~70% 수준으로 떨어졌던 가동률을 하반기에는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비에이치는 하반기 가동률 상승을 통한 고정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 향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비에이치는 올해 1분기 공급량 감소로 인한 가동률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5% 밑으로 떨어졌다. 실적 저하와 함께 지난 4월 1만2000원을 웃돌던 주가는 이달 들어 8000원 밑으로 떨어졌다. 비에이치는 하반기에는 영업이익률을 6~7% 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비에이치 관계자는 "올해 국내 주요 스마트폰 부품 기업이 공급량 감소로 인한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지만 비에이치는 품질 및 납기 경쟁력을 통해 그나마 선방하고 있는 편"이라며 "특히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간 실적 성장에도 무리는 없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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