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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커피 수출 급증…세계 1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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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농업국가 베트남이 세계 1위의 커피 수출국 브라질의 아성에 도전한다.


베트남소리방송(VOV) 등은 농업농촌개발부 자료를 인용, 베트남이 올 들어 7월까지 112만t의 커피 원두를 수출, 모두 23억 1천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였다고 4일 보도했다.


이는 물량 기준으로 작년 동기보다 무려 26.90%, 금액 기준으로는 21.9% 증가한 수치다.


농업농촌개발부는 독일과 미국, 벨기에 등 주요 커피 원두 수입국들이 올 들어 커피 원두 수입물량을 2배나 확대하면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관련업계가 전체 생산물량의 약 95%를 수출한다는 방침이어서 올해 수출은 한층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농업농촌개발부는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현재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의 커피 수출국인 베트남이 머지않아 세계 최대의 커피 수출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은 현재 인스턴트 커피 원료인 로부스타 종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로 꼽힌다.


기획투자부는 베트남이 양호한 기상 여건과 낮은 인건비 등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열악한 가공시설과 낮은 기술력은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 마케팅 역량이 여전히 부족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생산물량의 90% 이상이 제대로 가공되지 않는 점도 바로잡아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그러나 베트남이 국제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한 만큼 품질 개선과 수출 확대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기획투자부는 강조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생산농가와 가공수출업체들이 국제수준에 걸맞은 품질 개선에 나선다면 커피 수출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리라 전망했다.




연합뉴스 :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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