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정부, 베트남 거점으로 동남아 수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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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해수부는 6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제16회 호치민수산박람회'에 국내 수산물 수출전문업체 6개사가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호치민수산박람회에서 한국관 운영을 통해 우리 수산물의 동남아에서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호치민수산박람회에서 한국수산무역협회는 한국관을 설치·운영해 마케팅의 장을 개설하고, 6개 수출전문업체는 구이김, 조미김, 냉동굴 등 주요 수산물 10개 품목을 전시한다.
또한 한국관에서는 전통김밥, 굴 미역국 등의 요리를 시연·시식해 한국 음식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윤상린 해수부 통상무역협력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베트남 시장 내 한국 수산식품의 진입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태국·말레이시아 등 주변국으로 수출도미노 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치민수산박람회는 베트남 정부 산하의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가 주관하는 베트남 유일의 수산전문박람회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약 215만 달러의 우리 수산물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시스 : 2014-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