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스마트폰 생산 비중 ↑…中 샤오미에 맞대응

삼성전자가 중국의 샤오미 등이 내세운 중저가 스마트폰에 맞대응 하기 위해 베트남 공장의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생산 단가가 낮은 베트남 공장의 생산 비중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베트남 옌퐁공단에서 연 1억2000만대 규모의 휴대폰을 생산하고 있다. 이어 타이응우옌성에도 비슷한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으며 최근 시험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공장에서의 생산 비중을 높이는 한편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휴대폰을 만드는 톈진 공장의 생산 물량을 줄이고 있다.

해당 공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연간 휴대폰 생산량 약 5억대 중 20% 가량을 생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메탈 테두리를 적용한 중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와 차세대 패블릿(폰+태블릿) ‘갤럭시 노트4’의 본격 출시를 알렸다.

삼성전자가 3분기에 들어서면서 갤러시 알파, 갤럭시 노트4 등 새 스마트폰을 출시해 중급형과 최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전망이다.

‘갤럭시 알파’는 두께 6.9mm, 4.7형 화면을 채택했다. 또 해상도는 HD(1080X720)이며 전면 카메라는 210만,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급이다. 배터리는 1850밀리암페어아워(mAh)다. 가격은 5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4’에는 5.7형 1440X2560 해상도의 쿼드H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05의 새버전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미디어펜: 2014-08-15